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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 7기 부스트캠프 1차 코딩테스트 후기+결과

유사앱등이 2022. 6. 29. 01:13


응애개발자들의 꿈의 부트캠프 중 하나인 부스트캠프..
1차 코딩테스트를 보고 왔는데
다음 기수의 누군가에겐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 후기를 남겨보자면..

첫째로 cs문제
우선 cs문제가 참고하라고 했던 cs50에 나오는 범위와 조금 달랐음
난이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cs50에선 다루지 않았던 운영체제나 네트워크 등과 관련된 문제들도 나왔다.
대놓고 이제부터는 전공자 중에서 뽑겠다는 의도이거나,
cs50에 무엇이 있는지 출제자들이 확인을 안했던 것 같음
비전공자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사전에 공부해야 할 cs의 범위라도 최소한 알려주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둘째로 알고리즘(?) 문제
자가진단 문제와 수준이 너무 많이 달랐다.
모든 지원자들의 의견은 아니었고 500명 가량 있던 단톡방에서 투표를 했는데
카카오 인턴 코테 3솔한 전공자도 0솔했다는 말이 꽤 많이 나왔다.
총 2문제였는데
1/3이 0솔,
1/3 이상이 0.5솔,
1솔이 나머지 대부분
2솔은 거의 없었다.


외부ide의 사용을 금지했기 때문에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은 풀기가 많이 힘들 것 같다.
머릿속에서 알고리즘을 구현했어도 문법의 사용에 완전히 익숙하지가 않으면 그걸 코드로 작성하기가 힘들어서
본인의 경우엔 그런 부분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었고 그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딕셔너리 다루는 법을 잘 몰라서 코드를 짜는데만 대부분의 시간을 소비했는데....
겨우 짜고 이제 막 테스트케이스를 확인하고 보니
일부 틀린 테스트케이스가 있어서 수정을 시작하려는데 시간종료.. ㅠㅠ
너무 아쉬웠다. 난 많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고.



코딩테스트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자가진단과 실제 문제의 난이도가 너무 달랐다는 것이다.
자가진단에 나와있는 구현 문제는 실제로 푸는데 3분정도 걸렸었는데
실전문제는 ㅎㅎ 프로그래머스 레벨1 신고결과받기보다 조금 많이 까다롭고 어려웠다.
(레벨1에서 제일 어려웠던 문제였고 백준 골드정도였던 것 같음)

출제자의 입장에서는 같은 난이도라고 생각했던걸까?
초보자의 입장에서는 천지차이였는데
적어도 이정도 난이도의 문제를 낼 거라면
자가진단에도 비슷한 난이도의 문제를 실어주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이번 테스트를 통해 내가 아직 문법을 많이 모른다는 걸 깨달았고,
앞으로 원하는대로 코드를 짜기 위해서 문법 공부에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겠다는 걸 느끼게 되었다.


++ 결과


감사하게도, 합격되었음
2차는 또 얼마나 어려울까 겁이 나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해봐야겠다